인구 밀도가 높고 복잡한 도시 구조로 인해 일본 여행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가면 훨씬 더 편해집니다. 편의점 활용부터 자전거 대여까지, 여행을 알차고 수월하게 만들어 줄 10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초보 여행자도, 재방문자도 모두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입니다.
1. 24시간 열려있는 여행자 천국, 편의점
일본의 편의점은 단순한 간식 가게가 아닙니다. 즉석식품, 음료, 간단한 약품은 물론 프린터, 복사기, ATM, 일부 지점에는 화장실까지 갖춘 만능 공간이죠. 도쿄만 해도 수천 개의 편의점이 있으며, 거의 모든 동네에 있습니다.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밤 늦게 도착해도 든든한 아군입니다.
2. 철도 앱은 필수
일본의 복잡한 대중교통을 이해하려면 ‘Jorudan’이나 ‘Navitime’, ‘Google Maps’와 같은 철도 앱이 필수입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소요 시간, 환승 횟수, 요금까지 정확히 알려줍니다. 실시간 열차 정보까지 반영되어 있어 지연 시 대체 노선도 찾을 수 있어요.
3. 교통카드 파스모 & 스이카
일본은 거리마다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매번 티켓을 구매하면 번거롭고 비효율적입니다. 파스모(Pasmo)나 스이카(Suica)와 같은 교통카드를 미리 충전해두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편의점, 자판기에서도 결제 가능! 최초 보증금 500엔이 필요하지만, 여행 내내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4. 1일 메트로 패스로 절약하기
도쿄, 오사카, 교토 등에서는 1일 지하철 무제한 패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구역 내에서는 지하철을 자유롭게 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동안 여러 곳을 돌아볼 계획이라면 훨씬 경제적이에요. 관광객 전용 할인 패스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5. 만화카페에서 잠시 휴식
넷카페 또는 만화카페는 만화책 열람은 기본, 샤워실, 음료바, 인터넷까지 갖춘 휴식 공간입니다.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요금으로 간단한 숙박까지 가능해요. 야간 열차를 놓쳤거나 갑작스럽게 숙소가 필요할 때 좋은 대안입니다.
6. ‘러브호텔’은 절대 오해 금지
이름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있지만, 일본의 러브호텔은 개인 여행자들에게도 가성비 좋은 숙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개성 있는 테마룸, 자쿠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며, 당일 기준으로 숙박이 가능해 자유도가 높습니다.
7. 짐은 코인로커에 맡기세요
쇼핑이나 이동 중 짐이 부담된다면 코인로커를 활용해보세요. 거의 모든 역, 백화점, 쇼핑몰 등에 있으며 가격은 200~900엔 정도입니다. 하루 단위 이용이 기본이며, 날짜가 바뀌면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8. 쿠로네코 야마토 택배 서비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때 큰 짐이 부담된다면 쿠로네코 야마토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공항이나 호텔, 편의점에서 수하물을 간편하게 보낼 수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몇 박 이상 이동이 많을 경우, 짐을 줄이고 가볍게 여행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9. 길을 잃었다면 코반으로!
코반(Koban)은 일본의 작은 파출소입니다. 역 근처나 번화가에 자주 있으며, 경찰관이 지역 지리를 잘 알고 있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지도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편이라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든든한 존재죠.
10. 자전거 대여로 도심 탐방
일본의 관광지에서는 자전거 대여소가 잘 마련돼 있습니다. 도쿄, 교토, 나고야 등 주요 도시에는 지정된 대여소가 있고, 전기 자전거도 빌릴 수 있어 장거리 이동도 문제 없습니다. 초록색 자전거 전용 도로를 따라 움직이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복잡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일본 여행도, 미리 알고 준비하면 훨씬 더 편리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위 10가지 팁만 잘 기억해도 일본 곳곳을 더 스마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떠나기 전 체크리스트로 활용해보세요!